박승희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빙속대표팀 헨드릭 게르트 바우만 코치가 박승희(화성시청)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바우만 코치는 19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종목 전향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박승희의 활약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바우만 코치는 박승희에 대해 "알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굉장히 빠른 발전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의 대회에서 활약이 많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박승희는 오는 2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ISU(국제빙상연맹) 스피스크케이팅 월드컵에서 디비전A에 출격해 레이스를 벌인다.
올해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는 지난 일본 월드컵 1차대회에서 빠른 시일내에 디비전A 승격을 이뤄 주위를 놀라게 했다. 네덜란드에서 날아온 푸른 눈의 코치에게도 박승희의 행보는 놀라운 일이었다.
한편 바우만 코치는 네덜란드의 선진 훈련기법 도입을 위해 올해 7월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바우만 코치는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가 선정하는 '탑5 코치'를 5년 연속 수상해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