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2일 서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84-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지긋지긋했던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은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양 팀의 시즌 전적은 나란히 4승 9패다.
KT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은 이재도였다. 이재도는 1쿼터에만 혼자서 9득점을 올려 팀이 리드를 잡는 활약을 펼쳤고, 2쿼터에도 3점슛을 포함해 절정의 슛감을 과시했다.
전반부터 앞서던 KT는 후반 시작과 함께 3쿼터 초반 잠시 삼성의 추격에 쫓겼으나 뒷심을 발휘했다. 마지막 4쿼터에 전태풍과 김승원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여유있게 벌렸고, 삼성 라이온스 봉쇄에 성공하며 24점차 완승을 거뒀다.
한편 같은 시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 경기에서는 박상오의 맹활약을 등에 업은 SK가 전자랜드를 86-73으로 꺾었다. 전자랜드는 충격적인 9연패에 빠졌고 SK는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쓸어담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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