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와쿠마 히사시 ⓒ AFP BBNews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대표팀과 교류전을 치르는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 선발 로테이션을 일부 공개했다. 1차전 선발은 신인왕 후보 맷 슈메이커(에인절스)와 히로시마의 에이스 마에다 켄타가 맞붙는다.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존 패럴 올스타팀 감독(보스턴)은 일본에서 열리는 교류전과 친선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한신-요미우리 연합팀과 펼치는 '일본 프로야구 80주년 기념경기'에는 크리스 카푸아노(양키스)가 선발 등판한다. 본 경기는 1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데, 여기에 슈메이커가 선발로 나선다. 일본 대표팀은 마에다 켄타가 선발 등판한다.
2차전은 오릭스 카네코 치히로와 시애틀 이와쿠마 히사시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와쿠마는 아쉽게도 오사카가 아닌 도쿄에서 경기에 나서게 됐다. 3차전은 제레미 거스리(캔자스시티)와 노리모토 타카히로(라쿠텐)이다.
한신-요미우리전에 선발로 나서는 카푸아노는 16일 4차전도 책임진다. 일본 대표팀은 후지나미 신타로가 선발. 패럴 감독은 18일 삿포로돔에서 열릴 5차전과 오키나와에서 벌어지는 친선전 선발 투수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MLB.com은 헥터 산티아고(에인절스)와 프랭클린 모랄레스(콜로라도)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대회는 WBC와 마찬가지로 투구수 제한 규정이 있다. 1경기에서 80구 이상 던질 수 없다(타석 도중 초과한 경우에는 타격 완료까지 투구 가능). 50구 이상 던지면 4일을, 30구 이상 혹은 이틀 연속 연투 시에는 하루를 쉬어야 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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