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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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 판정 불만으로 퇴장·관중석에 공 던져 ‘징계 위기’

기사입력 2014.11.10 09:49 / 기사수정 2014.11.10 09:4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호주프로야구(ABL)에서 활약 중인 구대성(시드니 레드삭스)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 징계 위기에 놓였다.

호주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 THEABL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대성이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 올 시즌 처음으로 퇴장당했다”고 전했다.

구대성은 지난 9일 나라분다볼파크에서 열린 캔버라 캐벌리와 원정경기에 팀이 7-3으로 앞선 8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처리하는 동안 3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구대성은 이어진 1사 2루서 풀 카운트에서 던진 몸쪽 공이 볼 판정을 받자 홈 플레이트 쪽으로 걸어와 손가락으로 홈 플레이트에 선을 그으며 심판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그렉 켄트 주심은 구대성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문제는 이후 상황에서도 이어졌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구대성은  공을 관중석 쪽으로 던졌다. THEABL닷컴은 “관중석으로 공을 던진 장면이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상벌 위원회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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