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둘희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국내 종합격투기 로드FC의 이둘희(25·브로스짐)가 로블로 반칙을 두 번 당하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이둘희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후쿠다 리키(일본)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 후쿠다와 대등하게 맞서던 이둘희는 2라운드서 후쿠다의 공격에 낭심을 맞고 쓰러져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치료를 받고 다시 경기에 나선 이둘희는 또 다시 후쿠다의 니킥에 급소를 가격당했고 주심은 즉시 경기를 취소했다. 두 차례 로블로를 당한 이둘희는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다.
앞서 열린 여자 52kg 스트로급에 나선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32)은 토미마츠 에미(일본)를 상대로 로드FC 2연승에 나섰지만 1-2로 판정패를 당했다. 싱글맘 파이터로 알려진 송효경은 현재 8세의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7월 로드FC 7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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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