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6

에볼라 사망자 장례, 표준절차 12단계 정해

기사입력 2014.11.08 09:38 / 기사수정 2014.11.08 09:38

한인구 기자
에볼라 사망자 장례 ⓒ YTN
에볼라 사망자 장례 ⓒ YTN


▲ 에볼라 사망자 장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현지시간) 에볼라 사망자의 장례식을 감염 위험 없이 안전하고 품위있게 진행하며 시신을 직접 다루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 팀들이 준수해야 할 새로운 장례 표준절차를 발표했다.

WHO의 피에르 포르멘티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약 20%의 에볼라 감염이 아프리카의 전통 장례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매장 팀들이 사망자 가족, 마을, 종교집단들과 존경·신뢰의 관계를 구축하면서 안전하고 품위있는 장례식이 되도록 하는 데 필요한 절차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연명(IFRC) 등 국제기구의 매장팀이 준수해야 할 12단계의 장례절차는 매장 팀이 사망자가 있는 마을에 도착해 다시 병원이나 본부로 돌아갈 때까지 시신을 직접 다루는 것을 최소화했다. 사망자의 문화적 종교적 배경을 반드시 고려하도록 하는 한편 훈련받은 사람만 주검을 처리하도록 했다.

장례 의식은 가족은 물론 지역사회에 매우 민감한 문제이고 자칫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가족에 충분히 장례 절차와 각자 종교에 따라 조의를 표할 방법을 설명하고 가족들의 동의를 얻기 전까지 매장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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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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