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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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관계자 "최하진 사장, 사의 표명 안했다"

기사입력 2014.11.06 14:31 / 기사수정 2014.11.06 14:42

나유리 기자
ⓒ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최하진 사장이 아직 사퇴 의사를 구단에 밝히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재후 단장의 사직서 제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배재후 단장은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팀의 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한다. 팬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배재후 단장은 5일 오후 늦게 구단 고위층에 물러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음날인 6일 오전 최하진 사장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이 알려졌으나 구단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배재후 단장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 맞다. 하지만 최하진 사장은 아직 구단에 어떤 것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6일 오전 지역매체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사퇴할 의사도 있다'고 밝힌 것이 사의 표명으로 와전된 것 같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배재후 단장은 사직서를 공식 제출했지만 최하진 사장은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 이문한 운영부장 역시 사의를 표시한적은 있으나 현재 구단 사무실로 정상 출근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문한 부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사직서를 제출했는지 그리고 누구에게 의사를 밝혔는지도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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