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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첫 골드글러브…캔자스시티 최다 수상자 배출

기사입력 2014.11.05 12:19 / 기사수정 2014.11.05 12:46

신원철 기자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잭 그레인키가 2014시즌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잭 그레인키가 2014시즌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2014시즌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결정됐다. 잭 그레인키도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서 트로피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롤링스 사(社)는 5일(한국시간) 2014시즌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LA 다저스에서는 곤잘레스와 그레인키가 내셔널리그 1루수와 투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는 7년 연속 수상.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볼티모어와 캔자스시티가 지난해에 이어 3개 부문을 가져갔다. 2년 연속 최다 수상자 배출이다. 볼티모어는 유격수 J.J 하디와 중견수 아담 존스가 3년 연속으로 명단에 올랐다. 캔자스시티는 좌익수 알렉스 고든과 1루수 에릭 호스머,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가 나란히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첫 수상자로는 그레인키와 시애틀 3루수 카일 시거, 휴스턴 투수 댈러스 카이클, 콜로라도 2루수 D.J 르메이유, 마이애미 좌익수 크리스티안 옐리치, 메츠 중견수 후안 라가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는 순수하게 수비력만을 놓고 수상자를 결정하는 시상식이다. 1957년 신설 이후 매년 각 팀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배출했으나 지난 시즌부터는 '미국야구연구협회(SABR-Society for American Baseball Research)'의 자료(SDI, SABR 수비지표-SABR Defensive Index)가 투표에 반영됐다.

▲ 내셔널리그
투수 잭 그레인키(다저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다저스)
2루수 D.J 르메이유(콜로라도)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애틀랜타)
좌익수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이애미)
중견수 후안 라가레스(메츠)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랜타)

▲ 아메리칸리그
투수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1루수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3루수 카일 시거(시애틀)
유격수 J.J 하디(볼티모어)
좌익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중견수 아담 존스(볼티모어)
우익수 닉 마카키스(볼티모어)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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