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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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감독, '유니폼 교환' 발로텔리에 불쾌감

기사입력 2014.10.23 08:08 / 기사수정 2014.10.23 08:14

김형민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 ⓒ AFPBBNews=News1
마리오 발로텔리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무득점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마리오 발로텔리(리버풀)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발로텔리가 선발로 나선 리버풀은 레알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발로텔리는 이번 경기에서도 침묵을 지켰다.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아담 랄라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전반전이 끝난 후 페페와 유니폼을 교환하는 발로텔리 ⓒ 스카이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전반전이 끝난 후 페페와 유니폼을 교환하는 발로텔리 ⓒ 스카이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경기 후 문제의 장면이 포착됐다. 전반전이 끝난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면서 페페(레알 마드리드)와 유니폼을 교환하는 발로텔리의 모습이 전파를 타 비난의 화살이 잇다르고 있다. 전반전동안 지고 있던 팀을 생각하면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동시에 3골차로 벌어진 상황과 맞물려 보통 경기가 끝난 후 이뤄지는 유니폼 교환을 한 발로텔리를 두고 팀을 기만했다는 비난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라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별로 좋아할 만한 일이 아니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다. 여기에서 또 다시 일어나면 안 된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어 는 "(유니폼 교환은) 경기가 끝난 후에 해야 할 일이다. 사실이라면 처리를 해야 한다. 또 한 번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발로텔리의 교체는 유니폼 교환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로저스 감독은 "단순히 전략적인 것이었다"면서 "나는 우리에게 조금 더 활기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랄라나가 들어가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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