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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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결승골' 서울, 상주 누르고 FA컵 결승행

기사입력 2014.10.22 21:24

김형민 기자
김주영 ⓒ 서울 구단 제공
김주영 ⓒ 서울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서울이 16년 만에 FA컵 결승 무대를 밟는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수트라이커' 김주영의 결승골을 앞세워 상주 상무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1998년 FA컵 우승 이후 16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FA컵 결승행 티켓이 간절했던 서울과 상주는 최상의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8분 김주영이 김진규의 프리킥이 골키퍼에 막혀 나온 것을 밀어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상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상운과 조동건을 등을 앞세워 동점을 노렸다. 전반 32분에는 일찌감치 교체카드를 꺼냈다. 이정협을 투입해서 날개 공격에 힘을 불어 넣었다.

후반 9분에 상주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오른쪽 공간을 침투한 이정협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서 조동건이 밀어 넣기만 하면 동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조동건의 슈팅이 높이 뜨면서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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