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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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트리플크라운’ 레오 “믿어지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4.10.18 17:30

임지연 기자
삼성화재 주포 레오가 2014-15시즌 첫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활약했다. ⓒ 대전 김한준 기자
삼성화재 주포 레오가 2014-15시즌 첫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활약했다. ⓒ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명실상부 V리그 최고의 공격수 레오(삼성화재)가 세 번째 시즌 첫 경기에서 불을 뿜었다. V리그 첫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성공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15, 25-19)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수비 불안과 높이에서 밀리면서 1세트를 내줬으나 교체 투입된 곽동혁과 지태환이 활약하면서 정상 궤도를 되찾았고 레오를 앞세워 상대 진영을 두들기며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에만 9득점을 올린 레오는 2세트에도 블로킹 1개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해 9득점을 올렸다. 3·4세트에도 각각 12득점(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2개), 8득점(블로킹 1개)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후바 공격 11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하며 38득점을 올린 레오는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 달성 기쁨도 누렸다.

경기 후 레오는 “기록 달성 소식에 정말 놀랐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3년 동안 한 번도 못해봐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첫 경기에서 좋은 기록을 달성해서 기분이 좋다”면서 “경기에 집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재차 강조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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