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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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감독 첫 시즌…두산, 승률 0.465·6위로 마감

기사입력 2014.10.17 22:31 / 기사수정 2014.10.17 22:3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59승1무68패.

두산 베어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회말 터진 김진형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역전승을 챙겼다. 이로써 1승을 추가한 두산은 59승1무68패(승률 0.465)로 올시즌을 마감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 4위에서 준우승까지 팀을 이끈 김진욱 감독을 마무리 훈련 도중 교체하고 2군 감독이던 송일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모험을 시도했다. 당시 두산 “프로팀의 최종목표는 우승이다. 팀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내린 선택”이라고 변화를 시도한 이유를 설명했다.

냉정하게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까지 오르는 등 저력을 뽐냈던 두산은 올시즌에도 삼성의 독주를 가로막을 대항마로 꼽혔지만, 투타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두산은 5월 팀 타율 3할3푼7리를 기록한 방망이 힘을 앞세워 15승9패 (승률 0.625)를 기록하며 2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6월 5승15패 (승률 0.250) 7월 6승10패(승률 0.375) 8월 10승11패 (승률 0.476) 부진을 벗지 못하면서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아시안게임 후 잔여경기에서 역전 4강을 노렸다. 그러나 4연패에 빠지면서 4위 진입 기회를 놓쳤고 쓸쓸한 가을을 보내게 됐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우리 선수들 수고 많았다”라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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