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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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시즌 최종전서 200안타 대기록 달성

기사입력 2014.10.17 18:45 / 기사수정 2014.10.17 18:46

나유리 기자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DB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리그를 대표하는 '톱타자' 서건창(25·넥센)이 전인미답의 단일 시즌 200안타를 완성했다. 128경기만의 쾌거다.

13일 광주 KIA전에서 197호 안타를 신고하며 이종범(해태)이 1994년에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안타(196안타) 기록을 넘어선 서건창은 14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5회초 4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단타를 때려내며 198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서건창의 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다음날인 15일 사직 롯데전 첫번째 타석에서 삼진,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던 서건창은 5회초 선두타자로 세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쉐인 유먼을 상대로 기습 번트를 시도한 서건창은 투수와 3루수 사이 오묘한 곳에 떨어지는 내야안타를 완성시키며 올 시즌 자신의 199번째 안타를 올렸다.

그리고 학수고대하던 200번째 안타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17일 목동 SK전에서 완성됐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서건창은 상대 선발 채병용의 3구째를 받아쳐 1루수 키를 넘기는 깨끗한 2루타를 때려내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여유있게 2루에 들어간 서건창은 잠시 헬멧을 벗고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화답하며 스스로 자축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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