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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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집' 김승대 "이명주와 재회, 특별하다"

기사입력 2014.10.07 13:30

김형민 기자
김승대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김승대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김승대(포항)가 이명주(알아인)와 재회했다. K리그를 주름 잡았던 듀오의 재결성에 김승대 본인에게도 특별했다.

울리 슈틸리케 신임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닝센터(NFC)에서 첫 소집 및 훈련을 가졌다.

NFC로 들어서는 김승대의 발걸음은 가벼왔다. 다시 만난 이명주와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김승대와 이명주는 이번 시즌 K리그 전반기에서 환상 듀오로 각광 받았다. 포항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고 공격포인트 사냥에서도 함께 빛났다.

4개월 만에 이뤄진 재회다. 이명주가 지난 6월 알아인으로 이적하면서 해체됐던 콤비는 태극마크를 달고 다시 한 번 비상의 기회를 잡게 됐다.

김승대는 "전반기에 (이)명주형이랑 발도 잘 맞았고 개인기록에도 큰 도움을 줬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만난 것도 특별하다.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오면서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 물어봤다. 저는 처음이고 빨리 팀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호 1기에 소집된 김승대는 생애 처음을 태극마크를 달았다. K리그에서의 활약과 아시안게임에서의 모습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직접 인천에서 김승대의 경기력을 체크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동국(전북)과 함께 대표팀 공격수로 김승대를 낙점했다.

김승대는 "대표팀은 아시안게임보다 더 긴장되고 더 설레는 것 같다"면서 "국가대표라는 경험이 없어서 나머지 형들과 새로이 보는 선배들 등과 호흡이 잘 맞을 지도 궁금하고 훈련을 통해 더 많이 알아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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