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박용택이 천금같은 만루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용택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통산 자신의 6번째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7-3에서 11-3까지 달아나는 귀중한 점수이자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이날 박용택의 안타는 이 홈런이 유일했다. 앞선 타석에서 병살타와 삼진, 파울플라이를 기록했던 박용택은 김대우를 상대로 시즌 9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게 됐다.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그런지 감각이 별로였다"는 박용택은 "홈런으로 오늘의 부진을 만회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이 느낌 잘 살려서 내일부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넥센은 4일 경기 선발로 헨리 소사를, LG는 우규민을 예고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