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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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이광종, 한일전 승리에도 "4강서 선수 교체 고려"

기사입력 2014.09.28 20:31

조용운 기자
이광종 감독 ⓒ 인천 김한준 기자
이광종 감독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답답한 경기력에 이광종 감독이 칼을 빼들 작정이다.

이광종 감독이 이끈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8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원한 승리를 바랐지만 결과는 후반 43분에 터진 장현수(광저우부리)의 페널티킥 골로 간신히 승리를 확정했을 뿐이었다.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한 일본에 좀처럼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광종 감독은 "전반에 1~2차례 기회를 못살렸고 후반도 비슷했다. 일부 선수들이 긴장을 해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며 "경기력이 100% 만족스럽지 않다"고 승리 뒤에 아쉬움을 전했다.

태국과 준결승부터 반드시 골이 필요한 만큼 이광종 감독은 선수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김신욱이 4강부터 출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오늘 뛴 선수들 중 1~2명은 교체할 생각도 있다"고 선수단에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애둘러 표했다.

더불어 "태국이 수비 일변도로 나오면 공간이 상당히 좁다. 이를 뚫기 위해선 문전 앞 침착성과 개인 전술에 의한 골이 나와야 한다"며 "선수들이 너무 서두르거나 욕심을 부렸다. 반드시 수정해야 할 부분이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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