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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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예선 4위…덩센유에는 7위

기사입력 2014.09.26 02:35 / 기사수정 2014.09.26 02:40

조영준 기자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DB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0, 연세대)가 네 번째로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예선에서 역대 최고인 4위에 올랐다. 또한 곤봉과 리본 종목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25일(한국시각)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및 곤봉 예선에서 17.433점을 받았다. 곤봉 4위에 오른 손연재는 이 종목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전날 열린 리본 종목에서는 17.733점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이미 후프 결선에서 17.966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생애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수확한 그는 볼 결선에서 17.733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예선 점수는 규정 4종목(후프, 볼, 곤봉, 리본) 중 가장 점수가 낮은 종목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세 종목의 점수를 합산한다. 손연재는 가장 점수가 낮은 후프(17.350)를 제외한 볼(17.483) 곤봉(17.433) 리본(17.733) 점수를 합친 52.649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연재는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예선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그는 개인종합 32위에 그쳤다. 2011년 프랑스 몽펠리에 대회에서 11위로 도약한 손연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 대회에서는 개인종합 결선 5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연재는 개인종합 예선 24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그리고 전 종목 결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연재가 터키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예선에서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 IB월드와이드 제공
손연재가 터키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예선에서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 IB월드와이드 제공


개인종합 예선을 마친 그는 곧바로 곤봉 결선과 리본 결선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야나 쿠드랍체바(17, 러시아)는 55.799점으로 개인종합 예선 1위를 차지했다. 마르가리타 마문(19, 러시아)는 55.632점을 받으며 2위로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3위는 53.233점을 기록한 안나 리자트디노바(21, 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와 금메달 경쟁을 다툴 덩센유에(22, 중국)는 51.599점으로 7위에 올랐다. '맏언니' 김윤희(22, 인천시청)는 44.391점을 받으며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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