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하고 조별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박기원 감독이 이끈 남자배구팀은 24일 인천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0)으로 제압했다. 카자흐스탄에 이어 대만까지 깔끔하게 꺾은 대표팀은 8년 만의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1차전에서 리시브와 서브에 다소 불안함을 보여줬던 대표팀은 이날 문제점을 말끔하게 씻어내지 못했지만 박철우의 활약으로 대만의 추격을 떨쳐낼 수 있었다. 1세트에서만 9득점을 올린 박철우의 활약 속에 기선을 잡은 대표팀은 2세트 들어 전광인과 박철우, 곽승석이 활약하며 쉽게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3세트에 접어들면서 초반 불안하던 점이 사라진 대표팀은 더욱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박철우와 전광인, 박상하까지 블로킹으로 점수에 가세해 쉽사리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철우가 홀로 18득점을 올렸고 곽승석(13득점)과 전광인(12득점)이 힘을 보탰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