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양궁 컴파운드에서 최용희(30·현대제철)와 양영호(19·중원대)가 나란히 결선에 진출했다.
최용희는 23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 예선에서 706점을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1위는 이란의 에삼 에일 에바디(710점)가 차지했다.
동료 양영호(19·중원대)가 701점을 얻어 5위에 위치했고, 김종호(20·중원대)는 699점으로 7위에 올랐다. 민리홍은 695점을 얻으며 1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양궁 개인전은 한 국가당 2명만이 결선에 진출한다. 이로써 김종호와 민리홍은 결선행이 좌절됐다. 32명이 겨루는 결선 토너먼트는 오는 25일부터 진행된다.
한국은 네 선수 합계 1928점으로 이란(1928점)에 이어 2위를 달리며 단체전에서도 결선에 올라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한편 컴파운드는 활시위를 직접 손으로 쏘는 게 아니라 활에 조준경과 렌즈가 있고 활시위에 도르래가 있어 격발 스위치를 누르는 기계활이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