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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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3연속 신기록…북한 역도, 인천서 저력 발휘

기사입력 2014.09.22 21:33

김형민 기자
엄윤철이 남자 56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News1
엄윤철이 남자 56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인천에서 역도의 역사가 다시 쓰여지고 있다. 모두 북한 역도의 손에 의한 결과물들이다.

북한 역도가 3일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저력을 과시했다. 북한 대표팀은 2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kg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김명국은 인상 3차 시기에서 160kg을 들어올려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썼다. 이로써 북한 남자 역도는 엄윤철(56kg급 용상 세계신 금메달), 김은국(62kg급 합계 세계신기록 금메달)에 이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김명국은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북한 역도 대표팀에 메달을 하나 더 추가시켰다.

세게 최강의 힘을 자랑했다. 최근 세계 무대에서 북한 역도의 힘자랑은 대단하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쓴 데 이어 아시아 신기록 지표에서는 북한의 이름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인천에서도 그 위력은 발휘됐다. 엄윤철이 용상 세계신기록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고 김은국, 김명혁이 나란히 바통을 이어받았다. 북한의 역도 신기록 행진은 24일에도 계속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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