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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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펜싱 신아람-최인정, 8강 진출 '준결승 맞대결 예상'

기사입력 2014.09.22 12:43 / 기사수정 2014.09.22 12:54

나유리 기자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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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고양, 나유리 기자] 신아람(28,계룡시청)과 최인정(24,계룡시청)이 8강전에 진출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의 메달 추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아람과 최인정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부 에뻬 개인전 16강에서 각각 쉬안치(중국)와 바타르쿨룬 그렐마(몽골)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사람은 같은 시간, 다른 피스트에서 16강전을 치렀다. 옐로우피스트에서 2012 런던하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쉬안치를 상대한 신아람은 1라운드 초반 팽팽한 신경전 끝에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쉬안치의 공격때 역습에 성공하며 1점을 더 보태 2-0 앞서기 시작했다. 스코어 3-1에서 나란히 1점씩을 주고받은 후 신아람이 1점을 더 얻으며 5-2로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신아람은 2라운드 시작과 함께 득점에 성공했다. 4점 앞선 상황에서 신아람은 방어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7-3으로 앞서던 신아람은 순식간에 2점을 내주며 쫓겼다. 8-6, 2점 앞선 상황에서 승부는 마지막 3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두 사람의 동시 공격이 2번 모두 유효로 인정되며 스코어는 10-8.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끝에 신아람이 드디어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점수차를 3점차로 벌렸다. 이어 또 1점을 얻어냈고, 3라운드 종료까지 1분 6초 남은 상황에서 13-8로 달아났다. 연속해서 2점을 내줬으나 시간이 신아람의 편이었다. 30초를 남겨두고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신아람은 15-13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바타르쿨룬을 상대한 최인정은 경기 시작 8초만에 가볍게 선취점을 얻었다. 여세를 몰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잠깐의 방심으로 2실점한 최인정은 곧바로 1점 만회하며 5-2 다시 앞질렀다. 동시타에서 2점씩을 주고 받은 두 사람의 경기는 최인정이 11-4로 크게 앞선채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초반 연속 2득점에 성공한 최인정은 매치포인트까지 수월히 도달했고, 종료까지 2분 남은 상황에서 최종 스코어 15-4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펜싱 여자부 에뻬 8강전은 잠시후인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두 사람이 8강전도 승리한다면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 티켓 한장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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