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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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월드투어 100회' 슈퍼주니어, 유쾌·진지 넘나드는 '진짜 쇼' (종합)

기사입력 2014.09.21 14:54 / 기사수정 2014.09.21 16:57

조재용 기자
슈퍼주니어 ⓒ 권태완 기자
슈퍼주니어 ⓒ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슈퍼쇼6'가 100회 공연을 맞이하며 진정한 글로벌 한류 제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21일 슈퍼주니어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월드 투어 '슈퍼쇼6'의 1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 달성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슈퍼주니어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활기찬 모습으로 들어섰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100회를 맞이한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시원은 "벌써 100회라는 시간이 됐다. 100회 역시 재밌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했고, 이특은 "2년 만에 돌아왔다. 억지, 포장 기사 많이 써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매번 하는 똑같은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슈퍼주니어가 100회를 맞이하는 기분은 또 달랐다. 은혁은 "항상 초심을 잃지말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하지만 100회는 99회보다 더 남다른 각오와 자세로 임하려고 한다. 새로운 각오로 임하는게 맞이 않나 싶다"고 이번 공연의 각오를 전했다.

이어 신동은 "'슈퍼쇼'가 100회를 맞이했고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팬들과 가족,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아이돌 무대라고 인식이 강한 것 같다. 실제로 보면 재밌다고 하는 의견이 많다"고 덧붙이며 아직은 '슈퍼쇼'의 낮은 인식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슈퍼주니어 ⓒ 권태완 기자
슈퍼주니어 ⓒ 권태완 기자


'슈퍼쇼'가 100회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슈퍼쇼'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들 덕분이었다.

강인은 "'슈퍼쇼'는 친근한 모습때문에 사랑받는 것 같다. 관객들과 소통하려고 하고 멋진 퍼포먼스와 공감하려고 한다. 그 나라의 언어로 하는 맞춤형 공연 덕분에 사랑 받는 것 같다"고 '슈퍼쇼'의 인기를 원동력을 설명했다.

신동은 "'슈퍼쇼'에서만 볼 수 있는 분장쇼가 있다. 항상 기대를 많이 해서 매번 준비를 한다. 그해 가장 유행했던 걸그룹,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 찾아본다. 이번에는 9명의 엘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공연에서 100회를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지구를 10바퀴나 돌만큼 많은 곳에서 공연을 펼쳤다. 실제로 이날 슈퍼주니어의 인기를 반영하듯 세계 각국의 취재진들이 함께 했다. 슈퍼주니어의 다음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에 신동은 "금강산 혹은 백두산에서도 공연하고 싶다"고 했고, 규현은 "1000회 공연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특은 "중동, 아프리카 등 못가봄 나라들에서도 공연하고 싶다"고 밝혔고, 은혁은 "전국투어 등도 괜찮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 ⓒ 권태완 기자
슈퍼주니어 ⓒ 권태완 기자


슈퍼주니어는 '슈퍼쇼'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는 것은 마지막 각오에서 잘 드러났다.

이특은 "한가지만 말하겠다. 공연을 직접 보고 느끼라고 말하고 있다. 그 어떤 공연보다 짜임새있고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느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신동은 "이번 공연의 총 연출은 마사오상 맡았다. 하지만 슈퍼주니어는 저희가 안다는 생각에 뼈대를 직접 구성했다. 슈퍼주니어가 고대유물을 찾기 위해 찾는다는 내용이다. 그 스토리는 공연내내 더 이어진다. 노래, 춤만 잘한다고 좋은 공연이 아니다. 쇼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대망의 100회 공연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8년부터 3번의 아시아 투어와 2번의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총 97회 공연, 누적관객수 135만명 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수퍼주니어는 이번 서울 콘서트서 'Mr.simple', 'Sorry Sorry', 'MAMACITA(야야야)'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록해 앨범 수록곡 무대,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 동해&은혁 등 유닛 무대,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솔로 무대, 분장쇼 등 만능 엔터테이너 그룹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총 32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현재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새 음반 작업에 한창이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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