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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드래프트] 10개 구단 빈 틈 메워줄 10색 신인들 (1라운드 종합)

기사입력 2014.09.17 16:03

신원철 기자
2014 KBL 신인드래프트 ⓒ 잠실학생체, 권혁재 기자
2014 KBL 신인드래프트 ⓒ 잠실학생체,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최대어' 이승현(고려대)을 필두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0명이 가려졌다. 저마다 필요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심사숙고한 결과다. 

이승현은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L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오리온스의 지명을 받았다.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가진 오리온스가 7순위에서 포인트가드 이호현(중앙대)을 선발한 것을 포함, 모두 10명의 선수가 1라운드 지명의 영광을 안았다. 2순위 삼성이 슈팅 능력을 갖춘 빅맨 김준일(연세대), 3순위 전자랜드가 높이와 센스를 두루 갖춘 정효근(한양대)을 지명했다. 

이어 KCC가 슈터 김지훈(고려대)을 영입했다. KCC 허재 감독의 아들이기도 한 허웅은 바로 다음 순번에서 동부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대상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포인트가드인 김기윤(연세대)은 KGC로 가게 됐다. 변기훈의 입대 이후 슈터 부재가 우려되는 SK는 이현석(상명대)을 뽑았다.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자동 9순위, 10순위가 된 LG와 모비스는 최승욱(연세대)와 배수용(경희대)을 각각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졸업예정자 32명과 재학선수 4명, 비 협회선수(일반인 2, 혼혈 2) 4명 등 총 39명이 참가했다. 종전과 달리 지난 2013-14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모비스, LG)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팀이 모두 같은 확률로 추첨권을 뽑았다.

KT는 지난해 트레이드의 영향으로 1라운드 지명권을 오리온스에 내주고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따라서 오리온스는 KT대신 1라운드 7순위 지명권도 행사했다. 다음은 1라운드 지명 결과다. 

오리온스 이승현(고려대) - 삼성 김준일(연세대) -전자랜드 정효근(한양대)
KCC 김지후(고려대) - 동부 허웅(고려대) - KGC 김기윤(연세대) -
오리온스 이호현(중앙대) - SK 이현석(상명대) - LG 최승욱(연세대) - 모비스 배수용(경희대)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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