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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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1골 1도움' 숨통 튼 김승대, 10번의 위용

기사입력 2014.09.14 19:20 / 기사수정 2014.09.14 19:20

김형민 기자
김승대가 말레이시아전에서 한국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린 뒤 유유히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김승대가 말레이시아전에서 한국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린 뒤 유유히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김승대(포항)가 1골 1도움의 맹활약과 함께 10번의 위용을 뽐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제압했다.

전반 27분 일찌감치 임창우(대전)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한국은 후반 중반까지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다득점에 대한 의지를 계속 보였지만 쉽사리 골소식은 전하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 김승대가 뛰기 시작했다. 전반전동안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김승대는 후반 32분 답답했던 득점 사냥의 실마리를 풀었다. 침투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만들던 김승대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침투, 김신욱에게 침착하게 골을 밀어줘 쐐기골을 도왔다.

후반 37분에는 직접 득점 행렬에 합류했다. 페널티지역으로 단독 드리블한 김승대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골망을 흔들며 이날 3-0 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승대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진에서 좋은 호흡을 보이는 등 활기를 불어넣으며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김신욱과의 호흡도 고무적이었다. 대표팀 소집 후 김신욱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 보이던 김승대는 가능성을 몸소 입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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