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은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백, 김승현 기자] 이준은(드림레이서&카톨릭상지대학교)이 슈퍼1600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10위로서 출발의 불리함을 안았지만, 결국 왕좌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1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2.5km)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 슈퍼나이트 슈퍼1600 클래스 결선(23 Lap)에서 이준은은 29분32초059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정승철(디팩토리·29분37초614), 3위는 양용혁(다이노-케이·29분43초059)이 차지했다.
장재원(튠 바이 Kmsa)과 김성현(록타이트-HK)이 이끌던 레이스 초반. 하지만 이준은, 이동겸, 양용혁(다이노-케이), 정승철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준은과 이동겸이 각축전을 벌였지만 이동겸이 힘에 부쳤고, 결국 양용혁과 정승철이 물고 물리는 접전을 벌였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준은은 포디움에 올라 팀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준은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서스펜션 세팅이 잘 안 돼 밸런스가 잘 안 맞았는데, 이러한 시행착오를 견디면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2위 정승철은 "바깥 코스를 노려 차량 경합을 피한 것이 주효했다"고 했고, 3위 양용혁은 "근래 들어 가장 힘든 경합을 펼쳤다. 역시 베테랑 정승철은 다르다. 즐거운 레이스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