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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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2R 단독 2위…선두와 1타 차(종합)

기사입력 2014.09.13 03:14 / 기사수정 2014.09.13 03:14

조영준 기자
KLPGA 한화금융 클래식 2014 3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김효주 ⓒ 엑스포츠뉴스DB
KLPGA 한화금융 클래식 2014 3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김효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효주(19, 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떨어졌다.

김효주는 12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천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다.

1라운드에서 메이저대회 역대 최소타인 61타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김효주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 날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오른 김효주는 단독 2위로 주춤했다.

김효주가 흔들리는 사이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자신의 장기인 장타를 앞세워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친 린시컴은 김효주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잃었다. 후반 1번홀(파4)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김효주는 5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다. 하지만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 순위와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그는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며 세계 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하지만 1라운드의 상승세는 2라운드로 이어지지 못했다. 린시컴에 역전을 허용한 김효주는 남은 3,4라운드에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박세리(37, KDB금융그룹)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박인비와 박세리는 공동 20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6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5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은 2라운드 경기 후 실격을 당했다. 4번홀에서 휘어진 퍼터를 그대로 사용한 유소연은 '정상적인 플레이 과정 이외에서의 손상된 클럽을 사용할 수 없다(골프규칙 4-3b)'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정을 받고 실격 처리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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