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금시대' 스틸컷/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탕웨이 ⓒ판시네마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황금시대'가 지난 6일(현지시각)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을 마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1930년대 격변의 중국, 천재 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린 드라마 '황금시대'가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의 영예를 안은 '황금시대'의 허안화 감독, 배우 탕웨이, 풍소봉 등이 공식 기자회견, 포토콜, 폐막작 공식 상영까지 베니스 국제영화제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궜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의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황금시대'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상영 전 배우들과 감독이 참석한 레드카펫 행사에서 수많은 언론매체와 팬들이 모여 현지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팬들의 환호에 여유롭게 화답하며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군 탕웨이는 눈부신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집중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뒤이은 공식 상영 때는 영화제의 메인 상영관 Sala Grande 극장에서 진행되었고, 베일을 벗은 '황금시대'에 대한 언론의 극찬이 쏟아졌다.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통해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탕웨이와 허안화 감독이 부산 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해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황금시대'는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되었다. 탕웨이는 5년 연속 영화제에 참석하며 부산 국제영화제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허안화 감독은 '황금시대'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정 뿐 아니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번 부산 방문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화 '황금시대'는 중국의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삶을 그린 작품. 극 중 탕웨이는 10년의 시간동안 100여권의 작품을 남긴 중국 현대문학의 보물 샤오홍으로 열연했다. 오는 10월 16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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