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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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12승·선발 전원 안타' 두산, 한화 잡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09.11 22:25 / 기사수정 2014.09.11 22:3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이 한화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 4강 진입 희망을 키웠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 시즌 50승(1무 59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탈꼴찌를 노리던 한화는 넥센에 이어 두산에도 무릎 꿇으며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터진 김현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2회초 선발 니퍼트가 강경학과 정근우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1-3 역전을 허용 끌려갔다.

두산은 3회말 한화 선발 김혁민을 끌어내리며 4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민병헌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현수~칸투~홍성흔~양의지가 연속 4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니퍼트가 송광민에게 역전 스리런을 맞아 다시 끌려갔다.

두산은 5회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홍성흔의 몸에 맞는 공과 양의지와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6-6 동점을 만든 두산은 고영민의 적시타로 7-6을 만들었다. 두산은 6회에도 최주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8회 터진 김재호의 솔로 홈런으로 시즌 8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5이닝 6실점(5자책)으로 평소보다 부진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니퍼트는 시즌 12승째이자 통산 50승째를 수확했다. 김현수는 전타석 출루에 성공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43일 만에 선발 등판한 김혁민은 2⅔이닝 5실점으로 시즌 첫승 도전에 실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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