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김형민 기자] 차두리(FC서울) 4년 전 남아공에서의 아쉬움을 떠올리며 우루과이전 활약을 다짐했다.
신태용 코치가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벌인다.
4년 만에 다시 벌이는 대결이다. 한국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게 1-2로 아쉽게 패해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당시에는 차두리도 출격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쉬운 결과에 눈물을 머금기도 했었다.
차두리는 "4년 전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아쉬운 결과를 얻었었다"고 되돌아 보면서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우루과이를 상대하게 되어 기쁘고 개인, 조직적으로 잘 준비된 팀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루과이 공략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으로는 '투쟁심'을 꼽았다. 차두리는 "(훈련기간이 짧은) 지금의 대표팀 상황에서 조직적으로 완벽한 경기를 할 수는 없지만 선발이나 교체되는 선수들까지 투쟁심을 발휘하고 희생하면 우리 안방에서 우루과이에게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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