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란 ⓒ SBS 방송화면 캡처
▲이태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이태란이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비법을 공개했다.
이태란은 7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남편에게 결혼하자는 얘기를 먼저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날 이태란은 "남편은 외모만 봤을 때 느낌이 괜찮았다. 나중에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못 참고 내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란은 "팥빙수 한 그릇 어떠냐고 문자를 했더니 한참 있다 '제가 만나도 되는지 모르겠어요'라 답장이 왔다"며 "남편이 '태란씨는 결혼이 하고 싶은 거 같은데 아직 결혼할 때가 아닌 거 같다'고 답이 왔다. 저는 그 메시지 때문에 더 반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태란은 "남편에게 결혼하자는 얘기 들으려고 노력을 했다. 계속 이렇게만 만날 거면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침묵한 남편은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고 내버려뒀다"며 "몇 주 뒤에 만나서 밥먹고 작은 상자를 주는데 그 자리에서 눈물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태란은 지난 3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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