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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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5분' 레버쿠젠, 베를린에 4-2 대역전극

기사입력 2014.08.31 01:17

김형민 기자
손흥민 ⓒ 스카이스포츠 제공
손흥민 ⓒ 스카이스포츠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이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없이 전반 45분 만을 소화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베를린을 상대로 4-2 대역전승했다.

손흥민도 선발 출격했다. 왼쪽 날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스테판 키슬링 등과 함께 공격 라인을 구성했다. 출발은 좋았다. 손흥민은 전반 15분 카림 벨라라비를 향해 절묘한 패스를 투입하는 등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틴 예드바이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따. 전반 2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예드바이의 발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꾀했다. 손흥민을 빼고 율리안 브런트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5분 예드바이가 자신의 실책을 만회했다. 카스트로가 연결한 패스를 직접 마무리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15분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펀칭한 것을 율리안 쉬버가 헤딩골로 마무리해 베를린이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승기가 넘어갈 것 같던 후반 29분 레버쿠젠은 또 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벨라라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브런트가 재차 밀어넣었다. 후반 41분에는 벨라라비가 직접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넣어 경기를 4-2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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