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박주영이 해외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사진은 브라질월드컵 직전 박주영의 모습.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무적(無籍)' 박주영이 프랑스 언론이 선정한 무소속 선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는 지난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박주영은 4-3-3 포메이션의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은 지난 2011년 AS모나코(프랑스)를 떠나 아스날(잉글랜드)에 입단했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아스날에서 주전 경쟁이 밀린 박주영은 셀타 비고(스페인)와 왓포드(잉글랜드)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박주영은 지난 6월 아스날과 상호 계약 해지를 했고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 "귀신처럼 아스날에 입단하고 왓포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무소속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주영 이외에 니콜라스 아넬카, 디에고 루가노, 에스테반 캄비아소 등 이름값이 상당한 선수들이 무소속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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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