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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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로 돌아온 '마담 뺑덕' 정우성…"여태까지 해보지 않은 감정"

기사입력 2014.08.26 08:23 / 기사수정 2014.08.26 08:23

박지윤 기자
영화 '마담뺑덕' 스틸컷 ⓒCJ엔터테인먼트/영화사 동물의 왕국
영화 '마담뺑덕' 스틸컷 ⓒCJ엔터테인먼트/영화사 동물의 왕국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마담 뺑덕'에서 정우성이 데뷔 이후 최초로 '나쁜 남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우성은 그간 '비트' '태양은 없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시자들' '신의 한 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청춘의 아이콘부터 순애보의 주인공,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다. 그런 그가 '마담 뺑덕'을 통해 사랑을 저버리고, 그 대가로 모든 것을 잃을 위험에 빠지는 남자 '학규'역을 연기한다.

말끔한 정장 차림이 익숙한 대학교수 '학규'는 추문에 휩싸여 좌천된 소도시에서 만난 스무 살 처녀 '덕이'(이솜)를 뜨겁게 사랑한 후 차갑게 배신함으로써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나쁜 남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8년 뒤, 다시 만난 '덕이'의 정체를 모른 채 눈이 멀어 그녀에게 의존하며 위험한 운명 속으로 빠져드는 '학규'의 모습은 고전 '심청전'의 무력한 아버지 심봉사와는 달리, 욕망에 모든 것을 맡기는 위험한 남자의 모습으로 끊임없이 궁금증을 자극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우성은 "여태까지 해보지 않은 감정의 표현을 심학규를 통해서 할 수 있겠다는 도전의식이 생겼다"며 '마담 뺑덕'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덕이와의 사랑, 딸 청이와 부녀관계의 감정, 모든 것들이 배우 정우성으로서는 처음 경험해보는 감정들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심학규답게, 그리고 정우성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혀 '학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마담 뺑덕'은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로 본격 치정 멜로극으로 10월 개봉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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