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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강 대진…전북-서울, 서로 피했다

기사입력 2014.08.25 14:46

김형민 기자
지난 4월 서울과 전북 간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윤일록과 한교원이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북과 서울은 FA컵 4강에서 서로를 피했다 ⓒ 엑스포츠뉴스
지난 4월 서울과 전북 간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윤일록과 한교원이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북과 서울은 FA컵 4강에서 서로를 피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A컵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서로를 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4 FA컵 준결승전 조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추첨 결과는 전북과 성남FC가 맞붙고 반대편에서는 상주 상무가 서울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4강전을 앞두고 전북과 서울의 만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두 팀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로 FA컵에서 순항했다. 지난 25일에는 전주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는 서울이 승리를 거두면서 전북은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하지만 일단 4강에서는 만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경우에 따라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생겼다.

전북과 서울은 나란히 오랜만에 FA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북은 2000년, 2003년, 2005년 이후 4번째 우승컵 수집을 노리고 있다. 서울은 지난 1998년 우승 이후 16년 만에 FA컵 정상을 꿈꾸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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