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 ⓒ AFP 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순조롭게 재활을 하고 있다.
다나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와 화이트삭스의 경기에 앞서 로스차일드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40m 캐치볼을 마쳤다. 최근 다나카는 불펜 투구와 캐치볼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서 던지고 있다. 최대한 팔꿈치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회복은 순조롭다. 부상자명단(DL)에 오른 후 2번의 불펜 투구를 마친 다나카는 23일에는 처음으로 프리 타격 형식의 연습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실제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 상황에서 공을 던지는 연습이다.
이날 다나카는 좌우 두명의 타자에게 45~5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또 다음주 주초에는 플로리다 탬파로 이동해 실전 형식으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재활의 끝이 보이는듯 하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하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양키스로 이적한 다나카는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로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8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인대 접합 수술 대신 주사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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