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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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류승수 "심장병에 공황장애까지…죽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4.08.18 23:57 / 기사수정 2014.08.18 23:57

임수진 기자
'힐링캠프' 류승수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 SBS 방송화면
'힐링캠프' 류승수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 SBS 방송화면


▲힐링캠프 류승수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류승수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류승수가 출연해 배우로 데뷔하기 전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사춘기 시절 가출을 하며 방황했다던 류승수는 "그 당시 집이 정말 가난했다. 빚쟁이들이 집에 매일 찾아왔다"며 "그 때 아버지의 피눈물을 봤다. 그 순간 꼭 성공해서 아버지 집을 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승수는 "그 때 나이가 20살이었는데 심장병에 걸렸다. 심장 판막에 이상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일주일 동안 거의 매일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었다. 근처에 병원이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류승수는 "빨리 병원이 보이지 않으면 불안함에 힘들어했다. 그래서 공황장애가 시작됐다"며 "공황장애 때문에 '겨울연가'가 잘될 때도 일본에 가지 못했다. 배도 타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류승수는 "심장병에 공황장애까지 오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나 한 번 싸워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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