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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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데뷔전, '룸메이트' 막내서 파이터로 변신

기사입력 2014.08.17 20:42 / 기사수정 2014.08.17 20:48

한인구 기자
송가연 데뷔전. 권태완 기자
송가연 데뷔전. 권태완 기자


▲ 송가연 데뷔전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의 로드FC 데뷔전을 치르는 가운데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송가연은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에미 야마모토와 경기를 갖는다. 송가연은 스페셜 메인이벤트로 출전하며 이날 메인이벤트로는 쿠메·권아솔의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와 유양래·김내철, 이윤준·티아고실바 등이 펼쳐진다.

송가연은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56kg였지만 8kg을 감량하며 47.5kg(500g허용) 계약체중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송가연은 경기에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 막내로 애띤 모습은 뒤로 한 채 당당한 모습으로 경기장에 등장했다.

11일 로드FC 측은 "17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17'에서 프로 데뷔전을 갖는 송가연의 경기가 스페셜 메인이벤트로 확정됐다. 데뷔전을 갖는 선수로서 메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로드FC는 대중적인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송가연의 경기를 마지막에 배치함으로서 송가연의 경기 전에 펼쳐지는 선수들의 경기들 또한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 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송가연의 경기가 스페셜 메인이벤트로 진행되는 것에 의견이 분분한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송가연의 경기는 윤형빈의 데뷔전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앞서 경기를 갖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 또한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식적인 경기의 메인이벤트는 쿠메와 권아솔의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이다. 송가연의 경기는 스페셜 매치로 치뤄질 예정이다" 라며 송가연의 데뷔전이 마지막에 배정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조세호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연이 응원하러 가는 길. 송가연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차 안에서 밝게 웃고 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멤버 조세호와 서강준, 나나의 모습이 보인다. 각기 다른 포즈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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