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대표팀의 18인 명단이 1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은 5월 베트남과의 친선전서 박은선의 모습.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축구대표팀의 최종명단이 발표됐다.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지소연은 발탁됐지만 러시아 로시얀카의 박은선은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18명의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이전부터 여자대표팀을 이끌었던 핵심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소연을 비롯해 전가을과 이소담, 조소현, 심서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지소연은 소속팀 사정상 조별리그 이후 8강전부터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근 대표팀에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박은선은 제외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러시아 구단에서 9월28일 경기를 마치고 보내주겠다고 전해왔다. 이럴 경우 결승전 한 경기만 뛰게 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1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처음 소집돼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한다.
※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대표팀 최종명단(18명)
GK :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고양대교)
DF : 김도연(현대제철), 김혜리(현대제철), 임선주(현대제철), 심서연(고양대교), 송수란(스포츠토토), 신담영(수원FMC)
MF : 이영주(부산상무), 권하늘(부산상무), 박희영(스포츠토토), 이소담(울산과학대), 최유리(울산과학대), 전가을(현대제철), 조소현(현대제철)
FW : 정설빈(현대제철), 유영아(현대제철), 지소연(첼시)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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