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 팬택 홈페이지
▲ 팬택 법정관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팬택이 자금난 끝에 법정관리 길을 걷게 됐다.
12일 팬택은 "이사회에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것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팬택은 오전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했다. 팬택은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와 대리점 등에 양해공문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지난해 창업주 박병엽 부회장이 물러나면서 인력감축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속해 왔고 올해 초 2차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 순차 영업정지가 상반기 내내 계속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팬택은 결국 지난 10일이 만기였던 전자채권이 연체된 데다 이동통신사들이 팬택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현재 없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법정관리 관련 사안이 이사회를 통과했다.
팬택은 끝으로 "그동안 보내준 성원과 희생에 감사드리며, 지금의 역경에 굴하지 않고 더욱 견실하고 단단한 기업으로 탈바꿈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팬택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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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