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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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5회 주루사? 그보다 중요한 게 있다'

기사입력 2014.08.10 17:15 / 기사수정 2014.08.10 22:22

신원철 기자
LG 박경수가 5회 무사 2루에서 나온 정성훈의 우전안타에 홈을 노리고 있다. 결과는 아웃, LG는 동점 기회를 놓친 채 0-1로 졌다. ⓒ 엑스포츠뉴스 DB
LG 박경수가 5회 무사 2루에서 나온 정성훈의 우전안타에 홈을 노리고 있다. 결과는 아웃, LG는 동점 기회를 놓친 채 0-1로 졌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어제는 돌려도 무관한 상황이었다."

LG 양상문 감독이 9일 잠실 한화전에서 나온 주루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태원 3루 주루코치의 판단은 신뢰했다. 그보다 주루 플레이에서 나온 작은 실수에 주목했다.

LG는 이 경기에서 0-1로 졌다. 5회초 조인성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이 점수가 양 팀이 낸 유일한 점수로 남았다. LG도 기회가 있었다. 5회말 선두타자 박경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후속타자 정성훈이 우전안타를 쳤다. 이때 득점을 노리던 2루주자 박경수가 홈에서 잡혔다. 김경언의 송구가 빠르고, 낮고, 정확하게 포수 조인성을 향했다. 이 상황을 두고 최 코치의 판단이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양 감독은 그 부분을 문제 삼지는 않았다.

양 감독은 "정성훈이 2루로 가는 움직임을 보여줬으면 김태균이 커트를 했을 거다"라며 "2루로 가는 움직임이 없어서 커트를 하지 않고 그대로 지켜본 거 같다. 득점에 실패한 점은 아깝지만 그런 작은 부분을 살려야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제는 10번에 한 번 나오는 상황이었다. 돌려도 상관없다고 본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10일 한화전은 우천 순연됐다. 이 경기는 월요일인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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