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토마스 베르마엘렌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마엘렌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홈페이지는 "바르셀로나가 아스날 출신 수비수 베르마엘렌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이적료는 1900만유로(한화 약 263억원)로 추정된다.
최근 베르마엘렌의 스페인행에 속도가 붙었다.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부터였다.
라울 산레히 바르셀로나 단장이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베르마일렌을 데리고 오는 데 성공했다. 맨유와의 경쟁이 있었지만 아스날 측의 요구보다 조금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바르셀로나가 최종 승자가 됐다.
베르마엘렌은 AFC아약스(네덜란드)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아스날(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하지만 점차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페어 메르테사커, 로랑 코시엘니가 들어오면서 입지는 줄어들었다.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이번 여름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이 들리기도 했다.
베르마엘렌을 영입하면서 바르셀로나의 새 시즌 구상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HJK 헬싱키와의 연습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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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