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송일수 감독는 "첫 등판보다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는 지난달 크리스 볼스테드를 대신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마야다.
마야는 지난 1알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마야는 최고 149km 이른 속구와 106~118km에 형성된 커브 등을 섞어 한화 타선과 마주했다. 3회 실책에 흔들리며 대거 4점을 내줬으나, 안정적이었다는 평.
송일수 감독은 "마야는 지난 한화전 3주 만에 등판한 것이었다. 시차 적응 문제도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초구에 카운트에서 몰리면서 한 이닝에 대량 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날은 그때 안 좋은 모습을 보완하고 경기에 나선다. 첫 등판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상대 선발은 우완 문성현이다. 두산은 민병헌-정수빈-김현수-칸투-홍성흔-양의지-오재원-이원석-김재호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려 문성현 공략에 나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