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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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시대 활짝'…한화금융 우승하며 시즌 3승

기사입력 2014.08.03 16:38

조영준 기자
김효주가 2014 한화금융클래식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효주가 2014 한화금융클래식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효주(19, 롯데)의 시대가 열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효주는 3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천631야드)에서 열린 KLPGA 한화금융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5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2위에 오른 이정민(22, 비씨카드, 1오버파 291타)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김효주는 올 시즌 3승은 물론 프로 입문 후 KLPGA 4승을 거뒀다. 아마추어 시절까지 포함하면 개인통산 5승 째다.

올 시즌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누적 상금 7억7천만원을 기록한 김효주는 2008년 신지애(26)가 세운 종전 역대 최다인 7억6천500만원을 넘어섰다.

김효주는 2위에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 김효주는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정민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김효주를 1타 차로 추격했다. 김효주는 2번홀(파3)부터 4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이정민의 추격을 제쳤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허윤경(24, SBI저축은행)은 12번홀(파3)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를 적어낸 허윤경은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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