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팀에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새 식구' 유네스키 마야에게 '합격점'을 줬다. 송 감독은 2일 우천 취소된 대전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전날(1일) 선발 등판한 마야에 대해 언급했다.
마야는 5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7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했다. 149km까지 이른 속구를 중심으로 커브와 슬라이더 커터 등을 던졌다.
송일수 감독은 "마야는 3회 실책이 겹치면서 4점을 내준 큰 위기 이후 볼 배합을 바꿨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구 템포도 좋고 컨트롤에도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 좋았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공을 넣었다 빼더라"면서 "볼스테드보다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팀에 큰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2일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한화의 시즌 11차전이 오후 5시 15분경 우천 취소 선언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