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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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외국인 감독 선임, 분명히 장점 있을 것"

기사입력 2014.07.31 16:00

조용운 기자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올인파크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04 레버쿠젠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참석한 레버쿠젠 손흥민이 입장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올인파크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04 레버쿠젠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참석한 레버쿠젠 손흥민이 입장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바이엘 레버쿠젠)이 외국인 사령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31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신임 기술위원들과 밤샘회의 끝에 나온 결과를 발표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새 사령탑 선임을 놓고 끝장토론을 펼쳤다. 이용수 위원장을 비롯해 조영증 경기위원장, 김학범 전 강원FC 감독, 최인철 여자축구 현대제철 감독 등 7명의 기술위원 모두 참석했다.

내국인 17명과 외국인 30명 등 총 47명의 감독 후보를 두고 장시간 회의를 한 기술위는 외국인 감독 선임으로 방향을 확정했다. 9가지의 감독 조건을 바탕으로 3명의 인물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결정했다.

외국인 감독 선임은 선수들에게도 큰 관심사였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올인파크에서 열린 아디다스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참석한 손흥민은 "축구협회가 알아서 잘 결정할 것으로 본다"며 "선수 입장에서 감독이 누가되든 잘 맞춰나갈 뿐이다"고 말했다.

외국인 감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한 손흥민은 "분명 장점이 있을 것이다. 외국인 감독의 지도를 잘 따를 생각이다"며 "누가 오든 잘 보여서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날 열린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밝은 얼굴로 1시간 가량 아이들에게 개인 기술을 알려주는 데 열중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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