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태양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에이스 이태양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했다.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야구회관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태양은 한화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는 대표팀 류중일 감독과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일, 김재박, 이순철, 차명석 위원 등 기술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오후 3시 30분 열린 기자회견에는 류 감독과 조계현, 유지현 코치가 참석했다. 이태양은 투수 11명에 포함,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이태양은 18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하고 있다. 승수와 평균자책점 모두 상위권은 아니지만, 최하위 한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투수다.
류 감독은 엔트리 발표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이태양과 이재학(NC)은 선발과 중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선발로 출전하지 않을 경우 2~3이닝 정도 길게 던질 수 있는 롱 릴리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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