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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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이근호 세리머니, 영원히 고통 받는 아킨페프

기사입력 2014.07.25 21:52

조용운 기자
25일 서울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 경기에 차두리가 이근호와 벨기에 마루아 펠라이니 세리머니를 한 뒤 가발을 벗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25일 서울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 경기에 차두리가 이근호와 벨기에 마루아 펠라이니 세리머니를 한 뒤 가발을 벗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올스타전의 꽃은 세리머니다. 기발한 세리머니가 가득했던 K리그 올스타전에서 가장 큰 재미를 준 것은 이근호(상주)였다.

한국축구의 축제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이하 올스타전)이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국지성 호우까지 동반한 악천후였지만 5만113명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K리그 올스타와 박지성의 친구들로 구성된 두 팀은 전후반 40분 동안 흥겨운 축구쇼를 펼쳤고 많은 골과 눈길을 사로잡는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결혼식을 앞둔 박지성을 위한 부케 세리머니부터 음료수를 뒤집어 쓴 임상협(부산), 정조국의 거수경례까지 다양한 세리머니가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즐거웠던 것은 전반 28분 김승규(울산)의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골을 넣은 김승규보다 옆에서 지켜보던 이근호가 더 즐겼다. 이근호와 김신욱은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전에서 성공했던 선제골을 재현했다.

김신욱은 이고르 아킨페프로 변해 이근호의 슈팅을 잡았다 놓쳤고 이근호는 그날의 기쁨처럼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분 좋은 기억을 관중에게 선사했다.

한편 즐거운 축제 K리그 올스타전은 K리그 올스타와 팀 박지성이 사이좋게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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