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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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AT마드리드, 카소를라 원한다

기사입력 2014.07.24 10:10

김형민 기자

산티 카소를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연루됐다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산티 카소를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연루됐다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디펜딩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격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리오 만주키치에 이어 이번에는 산티 카소를라를 노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카소를라 영입을 위해 아스날을 설득하려 하고 있다"면서 최근 행보를 자세히 전했다.

다가오는 시즌, 아틀레티코는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거머쥐었던 아틀레티코는 더욱 강해진 라이벌들을 상대해야 한다. 타 팀들의 행보는 굵직하다. FC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 등을 영입했고 레알 마드리드 역시 토니 크로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을 데리고 오는 데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도 분주하다. 특히 공격 포지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만주키치가 가세한 데 이어 카소를라를 눈독 들이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카소를라를 오랜 기간 지켜봤고 최근 입지가 불안해진 틈을 타 영입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카소를라에게도 아틀레티코의 구애가 나쁘지 않다. 다음 시즌 카소를라는 치열한 경쟁을 앞뒀다.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이 한몫했다. 날개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뛰는 산체스로서는 산체스, 메수트 외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시오 월콧 등과 공격 2선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이러한 상황이 맞물리며 카소를라의 이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아스날과 1년 연장 계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소를라 이적과 관련해 협상 테이블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메오네 감독은 카소를라 외에도 나초 몬레알 추가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첼시로 떠난 펠리페 루이스의 대체자로 몬레알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몬레알은 카소를라를 따라 말라가에서 아스날로 이적해 풀백과 윙어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급격히 줄어든 출전 시간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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