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최정원, ‘사랑이 이긴다’ 촬영 종료…힐링 담았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장현성, 최정원 주연의 영화 ‘사랑이 이긴다’가 최근 촬영을 끝마쳤다. 

22일 제작사 측은 “마지막 촬영까지 배우들의 열연 속에 무사히 마쳤으며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랑이 이긴다’는 연기파 배우 장현성과 뮤지컬계의 톱스타 최정원이 호흡을 맞춘 영화이자 두 배우의 첫 영화 조우 작품이다.

‘벌이 날다’(1998)로 그리스 테살로니키영화제 은상,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1998) 대상, 비평가상, 관객상을 수상했다. 전작 ‘터치’로 호평을 받았던 민병훈 감독의 연출작이기도 하다.

명문학교 진학에 대한 부담과 엄마의 사랑에 대한 결핍으로 힘겨워하는 여고생 수아 역의 오유진 역시 신인답지 않은 깊은 감성 연기를 보여줬다. ‘아이스크림 소녀’로 유명세를 탔던 정다빈은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수아의 절친한 친구 소원 역으로 등장한다.

관계자는 "아직 후반 작업 초기 상태이고 개봉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국내외 여러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등 제작 자체로도 영화계와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사랑이 이긴다’는 타인이 시선에는 유복하고 행복해 보이는 한 가족이 극한 상황에서 겪는 일들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영화다.

장현성은 여고생 수아의 아버지이자 성공한 엘리트 의사지만 성격에 문제를 가진 상현 역을, 최정원은 자신의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딸을 통해 보충하려 하는 은아 역을 맡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