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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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울프·밴와트 활약' SK 반등 이끌 키워드

기사입력 2014.07.21 11:55 / 기사수정 2014.07.21 11:5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전반기를 8위로 마감한 SK 와이번스가 두 외국인투수를 앞세워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SK는 전반기 가장 많은 경기를 83경기를 치르며 34승49패로 8위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다소 멀어진 상황이지만, SK는 후반기 희망을 말했다. 이만수 감독은 "후반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광현도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후반기 SK는 마운드 개편을 시도해 반등을 노린다. 그 중심에 두 외국인투수가 있다. 로스 울프가 불안한 뒷문을 책임지기 위해 보직을 옮긴다. 울프가 빠진 선발진에는 새로 합류한 트래비스 밴와트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SK는 전반기 최다 25번의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마무리 박희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뒷문이 무너졌고 팀 15세이브를 챙기는 데 그쳤다. 블론세이브도 10개로 세 번째로 많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한 진해수를 비롯해 박정배, 전유수 등이 뒷문 막기에 나섰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SK는 '마무리 울프'카드를 꺼내 들었다. 과거 불펜에서 뛴 경험이 많은 울프가 뒷문을 책임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만수 감독은 최근 "후반기 키플레이어는 울프"라면서 "울프가 마무리로서 역할을 잘 해준다면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고 했다.

SK는 울프가 빠진 선발 자리를 새식구 밴와트가 채워주길 희망한다. 밴와트는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동안 5실점(4자책)으로 한국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이 감독은 "밴와트에게 후반기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김광현과 함께 선발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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